시대인재·메가 러셀 등 '개강 1주 연기' 통보
대형 학원들 “내부 사정상 연기 결정” 해명
"강의실 인원 초과 문제될까 내부공사" 추측
학생·학부모 “중요한 시기에 개강 연기라니"
교육당국이 사교육 카르텔·부조리에 대한 집중 단속에 착수한 가운데 서울 대치동·목동 등 이른바 ‘교육 특구’ 내 학원들이 개강을 한 주씩 미룬 것으로 확인됐다. 학원들은 개강 연기 이유로 ‘내부 사정’을 들고 있지만, 정부 단속에 앞서 강의실 초과 수용 등 문제될 만한 부분을 부랴부랴 시정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.
5일 이데일리의 취재를 종합하면 시대인재 대치·목동, 메가스터디 러셀 대치·강남 등의 단과 강좌 개강이 한 주씩 미뤄지고 있다. 한 수강생은 최근 ‘8일 개강 예정이었던 수능 국어 A강사 개강일이 한 주 뒤로 변경됐음을 안내드린다’는 문자메시지를 받았다. 수강생들에게 ‘개강 연기’를 통보한 학원들은 공통적으로 국세청 세무조사 대상에 포함된 곳들이다. 앞서 국세청은 지난달 28일부터 시대인재·메가스터디를 포함해 총 5개 대형학원에 대한 세무조사를 본격화했다.
정부의 사교육업계에 대한 압박은.....[기사 원문보기(이데일리)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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